모리슨 총리, 빅토리아주 코로나19 대응 거듭 비판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AP)

رئيس الوزراء الأسترالي سكوت موريسون ورئيس حكومة فيكتوريا دانيال أندروز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빅토리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대응에 대한 비판을 한층 강화했다.


모리슨 총리는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 하에서 호텔 격리, 접촉자 추적, 감염 진단 검사 등에 문제가 있다며 주정부의 팬데믹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모리슨 총리 본인은 노인 요양원 내 코로나19 발병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론에 직면한 상태이다.

빅토리아주의 호텔 격리 실패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퍼지면서 일부 노인 요양원에서 다수의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보건의료 인력 수백 명이 감염자로 확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것이 기정 사실이고 자신이 책임 소재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어제 한 일은 그저 전 국민 그리고 특히 전 빅토리아 주민이 잘 알고 있다고 보는 일부 기본적인 사실을 지적한 것 뿐이고, 누구를 탓하려는 게 아니라 단지 단순한 사실을 얘기한 것이다. 빅토리아주에서 일어난 일을 못 본 척 할 수 없고, 빅토리아 주총리도 마찬가지라고 여기고, 바로 그 때문에 우리가 그로 인해 생긴 결과에 함께 대처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 24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주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62명, 전국 사망자 수는 549명으로 늘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들 사망자 대부분이 노인 요양원 입소 노인이라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60대 여성 한 명, 70대 남성 세 명, 80대 여성 세 명과 남성 7명, 90대 여성 6명과 남성 4명 등이고, 이들 24명의 사망자 가운데 21명이 노인 요양원 발병과 관련 있다.”라며 사망자 가족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늘 발표된 공식 집계를 보면 149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명 미만을 기록했다.

보건의료 인력 가운데 현 감염환자 수는 434명으로 감소했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운동, 간호, 치료를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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