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내각회의…마스크 ‘권고’, 접종간격 ‘그대로’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olds up a face mask as he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following a national cabinet meeting.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olds up a face mask as he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following a national cabinet meeting. Source: AAP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전국내각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가 아닌 ‘강력 권고’하기로, 부스터샷 접종 간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긴급 소집된 전국내각회의에서 연방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배제됐고, 부스터샷 접종 시기는 현재의 5개월을 당분간은 유지하기로 했다.


Highlights

  • 마스크 착용: 연방차원의 의무화 배제, 다만 “매우 권고”
  • 부스터샷: 접종시기 현재로선 변동 없음, ATAGI 접종 간격 축소 고려 중
  • PCR검사: 연방총리, 각 정부 수반들에 입경 시 PCR검사 음성결과 제출 요구사항 재고 요청…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길 원해

마스크 착용

연방정부는 연방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배제했다.

대신 "매우 권고(highly recommend)’된다는 데 방점을 뒀다.

일부 주와 테러토리 정부는 이미 일부 장소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한 상태다.

폴 켈리 연방 수석의료관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각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마스크 사용이 매우 권고된다고 말했다.

켈리 박사는 “마스크 사용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는 우선 마스크 착용이 자신을 물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고 두 번째로는 사회적 모임이나 경제 활동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면서 “마스크는 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스터샷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안을 현재로선 배제했다.

모리슨 총리는 추가접종 시기는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문이 변경될 경우 귀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18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5개월 후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수 있다.

몇몇 주정부 수반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차와 3차 접종 간격을 현 5개월에서 4개월로 축소할 것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모리슨 연방총리는 접종 간격은 각 정부 수반들이 아닌 면역 전문가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모리슨 총리는 “2차와 3차 접종 간격이 5개월이어야 하는지, 4개월 또는 3개월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상당한 논의가 있어 왔는데 이는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 아타기(ATAGI)의 백신 전문가들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연방총리인 나나 주총리 또는 수석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접종 간격은 면역 전문가들의 자문에 의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또 부스터샷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반의와 약사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한 건당 1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각 주들이 공공 백신 접종 허브를 구축해 추가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강조했다.

PCR검사

모리슨 총리는 각 주 및 테러토리 수반들이 입경 시 필요한 PCR검사 음성결과 제출 요구사항을 재고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현 PCR검사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시스템상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연방총리는 각 정부 수반들이 주 간 이동자들에 대해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대체하기를 바라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의학 전문가 그룹인 호주보건보호선임위원회(Australian Health Protection Principal Committee)가 주 간 이동에 PCR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자문을 곧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에 드는 자원이 근접 접촉자 PCR검사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비밀접 접촉자(Casual contacts)

호주보건보호선임위원회가 2주 안에 비밀접 접촉자의 기본 정의를 내릴 예정이다. 이는 곧 확진자와의 비밀접 접촉자는 향후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동일한 진단검사와 격리 요건을 따르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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