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새로 온 이민자는 호주 출생보다 무직 상태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호주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최근 호주에 온 이민자나 임시 거주자의 실업률은 7.4%인 반면 호주 출생의 경우는 5.4%로 나타났습니다.
진로와 취업을 조언해 주는 커리어 코치들은 새로운 이민자의 취업에 최대 걸림돌은 능력이 있음에도 면접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진로와 취업을 조언해 주는 Job Transition Strategy의 레이 파브리 커리어 코치는 호주의 대표적 구인구직 사이트인 Seek이나 Indeed를 통해 구직 기회를 찾기 보다는 일자리의 70% 가량이 광고되지 않는 호주 내 숨겨진 구직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을 조언합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AMES Australia가 난민 및 새로운 이민자를 위한 인도주의적 정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MES 영어 수업의 지도 교사 루크 트레드웰 씨는 호주에 새로 온 이들에게 고용 워크숍을 제공합니다.
그는 자원봉사를 통해 호주에서의 경력 부족을 극복할 것을 제안합니다.
루크 교사는 때로 채용 담당자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입사 지원서가 걸러진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크 교사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이력서의 키워드를 읽어낸다면서 컴퓨터 시스템에 적합하게 이력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채용에 필요한 특정 요구 사항이 자기 소개서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경우 빠르게 걸러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이 파브리 커리어 코치는 숨겨진 구인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선 네트워킹이 중요하며, 잠재적 고용주에게 어필할 방법을 전략적으로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루크 트레드웰 영어 교사는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하는 스킬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인터뷰에서 무엇을, 어떤 목소리 톤으로 말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며, 바디 랭귀지를 사용하는 것도 추가 점수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Toastmasters는 대화 기술과 리더십 개발을 돕는 비영리 기구입니다.
레이 파브리 코치는 대화 기술 향상을 위해 Toastmasters의 도움을 받아 구술 축음기 딕터폰에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들어보면서 말하는 기술을 다듬었습니다.
그는 이후 구직자가 일자리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개발해왔습니다.
레이 코치는 우선 지원자로서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강점을 알아내야 하며, 두 번째로는 입사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전략을 구상해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본인의 강점에 기반해 합격하도록 유리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시장 진입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멘토나 본인에게 조언해 줄 사람을 찾고, 대화 기술과 협상 능력이 충분하도록 향상시키라고 지적했습니다. 어떤 기업이 구인 중인지, 어떤 기업이 시장에서 사업을 따내고 있는지, 어떤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등을 간파하고 있으라며 목표 지향적 접근법을 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AMES 영어 수업의 지도 교사 루크 트레드웰 씨는 일단 인터뷰 기회를 잡으면 고용주의 필요를 알고 있음을 적극 어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READ MORE
정착 가이드: 호주에서 취업 면접 기회 잡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