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질롱서 스쿨버스 전복 사고…여학생 1명 사망

Police cars and emergency crews near a road closure sign.

Emergency services responded to an incident in Stonehaven on Wednesday. Credit: SBS/ Network 10

빅토리아주 질롱 인근에서 학생 약 40명을 태운 스쿨 버스가 전복돼 여학생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차와 헬기 등 긴급 구조 인력이 대거 투입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주 질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스쿨 버스 전복 사고로 여학생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27일 오전 8시 20분쯤 질롱 서쪽 스톤헤이븐에서 발생했습니다. 스쿨 버스가 전복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질롱 크리스천 칼리지 학생 약 4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은 현장에서 여학생 한 명이 숨졌으며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앰뷸런스 빅토리아는 총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5명은 지롱 대학병원으로, 또 다른 5명은 로열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차 8대와 전문 응급 구조 헬기, 중환자 치료 구급차 팀 등이 투입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담요를 두른 채 대기하다 다른 버스로 이동했고, 경찰은 부모를 학생들에게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사고 지점인 해밀턴 하이웨이는 현재 양방향이 통제돼 있으며, 도로 재개방은 조사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입니다. 빅토리아 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지롱 순환도로와 프린스 하이웨이 등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롱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처드 말스 연방 부총리이자 질롱 지역구 의원은 “학생이 숨진 소식에 마음이 무너진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경위를 계속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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