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크린(SIMON CREAN) 전 호주 무역 장관이 호주-한국경제협력위원회(AKBC) 신임 회장에 임명됐다.
2014년부터 회장직을 맡아온 마크 베일 회장(전 부총리)의 후임으로 임명된 신임 사이먼 크린 회장은 노동당 당수를 지냈으며, 과학 기술, 1차 산업 및 에너지, 고용, 교육 및 훈련, 무역, 지방 개발 분야에서 장관 직을 수행했다.
사이먼 크린 신임 회장은 호주 고위급 인사로 수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1989년에는 호주 노조협의회(ACTU) 대표 자격으로, 1991년에는 과학 기술 장관으로, 2009년에는 무역 장관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017년 한국은 호주의 3대 수출 시장으로 호주 전체 수출액의 6 퍼센트를 차지했으며, 양방향 무역 파트너로는 호주에서 네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AKBC의 리즈 그리핀 책임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신임 사이먼 크린 회장이 정부, 산업계, 국제 무역, 개발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호주 한국 경제협력위원회와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사이먼 크린 회장은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강화하고, 두 경제 공동체를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0차 ‘호주한국경제협력위원회(AKBC)-한국호주경제협력위원회(KABC) 합동 회의’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시드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례 회의로 열리는 이번 합동회의에 한국 대표단으로는 포스코 대표이사와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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