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투데이] EPL 브라이튼 쌍두마차 라이언, 애런 무이 나란히 출전

Ryan

Mat Ryan of Brighton Source: Getty Images

호주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사로잡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Brighton & Hove Albion)이 뉴카슬과 0-0으로 비겼다. 호주대표팀의 ‘사커루즈’의 수문장 매트 라이언과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나란히 경기에 출장했지만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진행자] 지난 주말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호주축구대표팀 사커루즈 선수들도 맹활약했죠?

리포터: 네. 호주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Brighton & Hove Albion) 이죠.

호주대표팀의 ‘사커루즈’의 수문장 매트 라이언과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나란히 활약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브라이튼은 지난 주말 뉴카슬과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쉽게도 경기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진행자: 매트 라이언은 이미 주전을 꿰찼지만, 애런 무이가 이번 시즌에서 출전하지 못해 팬들이 아쉬워했는데 마침내 출전 기회를 잡았다면서요?

리포터: 네. 애런 무이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에서 처음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총 70분을 소화하며 45개의 패스를 연결했고 퍃스 성공률은 82%를 기록하는 등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반 28분에 결정적인 슈팅 챈스를 잡았는데요, 순간적으로 균형을 약간 잃으면서 슛을 날렸고, 볼은 허공에 뜨고 말았습니다.

진행자: 아쉬운 순간이었어요. 사커루즈의 골키퍼 매트 라이언은 실점 없이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했구요…

리포터: 네. 이날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뉴카슬의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골문을 지킨 매트 라이언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야 했습니다. 위기 때마다 침착한 선방을 이어나가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진행자: 브라이튼은 현재 리그 순위가 어떻게 됩니까?

리포터: 네. 현재 2승 1무 3패로 리그 15위를 차지했고요, 상대팀 뉴카슬은 17위에 머물렀습니다.
브라이트 앤드 호브 알비은 이번 주말 첼시와 경기를 펼치고요, 오는 10월 5일 토요일에는 한국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토트넘 스퍼즈와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진행자: 호주 한인 축구팬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되겠군요… 그런데 토트넘이 6라운드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더군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시즌 첫 어시스트가 빛이 바랬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손흥민은 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팀은 1-2로 역전패했습니다.

진행자: 아주 멋진 어시스트였어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전반 29분이었습니다. 동료 라멜라의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잡은 뒤 뒷꿈치로 케인에게 건넸고요, 건네 받은 케인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끝내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잠시 경기 중계 들어보시겠습니다.

[Grab]

리포터: 손흥민의 시즌 1호 어시스트이자, 케인의 시즌 4호골입니다.

진행자: 손흥민 선수의 연속골이 터지지 않을까 많은 팬들이 기대했는데요…
리포터: 맞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마수걸이 멀티골을 작렬해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기 때문인데요.

이후 19일 열린 올림피아 코스와 유럽축구연맹, 유에파(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되면서 잠시 숨을 골랐으나 기대했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은 레스터 시티는 후반에 2골을 터뜨려 결국 토트넘은 1-2로 패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로 수비를 뚫고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진행자: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7분 세르주 오리에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듯 했어요. 그런데 VAR 즉 비디오 판독 결과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무효 판정됐는데, 손흥민의 위치가 상대 수비수 조니 에반스보다 앞섰다고 판단됐잖습니까. 그런데 현미경을 들여다봐야 판단될 정도의 동일선장이었어요..

리포터: 그래서 실제로 불과 16㎜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은 과한 판정이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황당하다는 반응이었고요, 한국 언론들은 손흥민 선수의 눈썹이 오프사이드를 범했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진행자: 아무튼 지난 시즌 우승까지 넘봤던 토트넘의 출발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리포터: 네. 토트텀은 현재 2승2무2패로 5위로 내려 앉았고, 레스터 시티는 승점 11점으로 3위로 올라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행자: 1위, 2위는요?

리포터: 네. 1위는 리버풀이, 2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위, 첼시가 9위, 아스널이 10위에 머무는 등 올 시즌 초반전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호주 프로축구 현대 A-리그의 2019-20 시즌을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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