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즈 VS 태극전사, 11월 브리즈번서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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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oos Source: Getty image

호주 축국 국가 대표팀 사커루즈가 오는 11월 17일 브리즈번 선콥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호주 축국 국가 대표팀 사커루즈가 오는 11월 17일 브리즈번 선콥 경기장(Suncorp Stadium)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퀸슬랜드 유력지Couier-Mail 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호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안 컵 대회 당시 같은 곳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 지휘봉을 잡게 되는 그래험 아놀드 호주 국가 대표팀 신임 감독은 “내년 1월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안 컵에서 지난 대회 우승컵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확실히 대비 하겠다”는 각오를 가졌습니다.

아놀드 감독은 “아시안 컵이 시작되기 6주전 한국과 홈에서 경기를 치룬다는 것은 준비를 위한 완벽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호주는 한국과 긴 축구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놀드 감독은 내일 그래엄 쿼크 브리즈번 시장과 함께 한국과의 친선 경기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쿼크 시장은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치루는 사커루즈의 홈 경기를 브리즈번에 유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브리즈번은 매년 1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시의 경제에 영향력을 끼칠 대규모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과의 경기는 시의 숙박 산업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추가로 2만개의 방에 투숙객들이 묶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호주와 한국 축구 경기가 가져다 줄 경제적인 특수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친선 경기는 퀸슬랜드 관광청과 브리즈번 마케팅 그리고 호주 축구 협회 등의 파트너 쉽을 통해 성사됐습니다.

케이트 존스 퀸슬랜드 관광산업개발장관은 이번 경기로 인해 주내 경제에 580만 달러가 투입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존스 장관은 “스포츠 경기는 축구팬을 도시로 끌어들이며 강력한 관광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또한 축구 팬들에게는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경기를 집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월드컵이 끝난 지금이야 말로 축구에 대한 관심을 활용할 최적기”라며 “호주와 한국 양팀의 축구 팬들이 브리즈번으로 몰려 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데이비드 갤럽 호주축구 협회 회장은 “다음 아시안 컵이 5개월 앞둔 지금 친선 게임이 정해졌다는 것은 대회 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신임 감독에게 큰 인상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South Korea's national soccer team players
South Korea's national soccer team players pose June 1, 2018. Source: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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