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사커루’ 아담 타가트, J-리그 영입 설 ‘일축’…"관심 없다"

Taggart

Adam Taggart celebrates Source: Suwon Bluewings Facebook

사커루즈 출신의 K- 리그 득점왕 아담 타가트(27)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관심 없다. 나는 (소속팀) 수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헤럴드 선’은 “타가트가 아시아 무대를 옮길 수 있다. J리그 최소 2개팀이 타가트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적료는 3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타가트는 “아직 수원에서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호주 국가대표 사커루즈의 공격수 타가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FC에서 수원으로 이적했고, 수원이 영입한 해외파 선수가운데 가장 성공한 것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타가트는 3월 1일 울산과의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이후 지난 7월 제주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6골)으로 붙박이 주전 공격수로 낙점돼 수원의 핵심 선수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특히, 상대 수비수의 예측을 벗어난 위치 선정 능력과 문전 처리 능력을 갖춘 타가트는 한 박자 빠른 원터치 슈팅까지 장착한 ‘원샷 원킬’로 상대 팀에 공포감을 심어주며 수원의 FA컵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타가트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폭발시켜 득점 2위 주니오(울산ㆍ19골)를 1골 차로 따돌리며 아시아쿼터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고, 연말 진행된 시상식에서 K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따라서 2014년 호주 득점왕 등극에 이어 K리그 무대도 평정한 타가트 영입을 통해 팀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아시아 빅클럽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K-리그 득점왕 ‘사커루’ 아담 타가트, J-리그 영입 설 ‘일축’…"관심 없다"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