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헌법 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
더 이상 대통령으로써의 특권이 없기 때문에 영장이 청구됐다고 호주 공영 SBS가 AFP 기사를 받아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길거리에 나선 수백만명의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뇌물, 정부 기밀 유출, 권력 남용등 여러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설명하며, 꽤 많은 증거가 수집됐지만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를 인멸할 위험이 있어 체포 영장이 발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오늘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SBS 는 영장이 발부 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4번째 경제 대국인 한국에서 부패 혐의로 구속되는 3번째 전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1980-90년대에 집권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또한, 퇴임 후 부패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고 알렸습니다.
기사는 이어서 대통령의 영애였던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돼 다시 청와대에 입성하기 까지 박 전 대통령의 삶을 요약한 뒤, 5월 9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되고, 여러 후보들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