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닷컴 닷 에이유는 한국미래기술이 제작한 인체감응형 로봇 메소드 2를 소개했다. 키 4m, 무게 1.5톤에 이르는 이 로봇은 조정석에 올라 로봇의 상체를 인체 공학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보조기구가 인체를 인지해서 손가락 움직임까지 조작이 가능하다고 고국의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로봇 조정석에 앉아 로봇 태권브이처럼 정권 찌르기 동작을 취하자 130 Kg에 달하는 로봇의 주먹이 휙 소리를 내며 바람을 갈랐다고 전했다.
뉴스 닷컴 닷 에이유는 이 로봇을 소개하며 인간을 닮은 군사 로봇의 형태로 마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것과 같다고 소개했다.
중앙일보는 로봇 전문가들이 메소드 2의 하체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인간처럼 두 다리로 직립보행을 하도록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며 로봇의 직립 보행 능력은 최고의 난이도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로봇 전문가들은 메소드 2 역시도 하체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뉴스 닷컴 닷 에이유에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은 "우리의 로봇은 세계 최초의 유인 이족보행 로봇으로 인간이 갈 수 없는 극한의 위험한 지역에서 작동하도록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양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위해 무려 2억 7천8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영화와 만화에서나 보던 일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뉴스 닷컴 닷 에이유는 함께 작업한 비탈리 블가로브 할리우드 SFX 디자이너의 말을 소개했다. 비탈리 블가로브는 그의 페이스북에 "이 로봇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것은 이 로봇이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비탈리 블가로브 씨는 헐리웃에서 트랜스포머, 로보캅, 터미네이터 와 같은 작품들에 참여한 바 있는 SFX 디자이너이다.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은 "이미 생산 현장과 건설 현장, 연예계로부터 이 로봇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 로봇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 로봇은 이제 1살 배기 갓난아기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인간으로 따지자면 앞으로 몇 년 후에 편안한 걸음걸이를 띠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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