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의 한국 여성, 선진국 시민 중 기대 수명 제일 길어...

Korean women

Korean women Source: GettyImages/monkeybusinessimages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90.8세로 선진국 중에 제일 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고 ABC 가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년에 태어나는 선진국 시민들 가운데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이 가장 길다고 ABC 방송이 지난 22일 보도했습니다. 무려 90.8세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반면, 한국 남성의 수명은 84.1세였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의 임페리얼 콜리지가 지난 1985년부터 2010년까지 총 35개국의 선진국 시민들에 대한 병력, 생활 습관, 의료 제도 등을 분석해 진행했는데요. 호주 여성들의 기대 수명은, 한국, 프랑스, 스위스에 이어 87.6세로 4위 그리고 호주 남성들의 기대 수명은 84세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이 이렇게 길게 나온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한국 여성은 서방 국가의 여성들 보다 비만인구가 적고, 혈압이 낮고, 흡연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적절한 의료 시스템이 갖춰서 있어 인구 전체가 의료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해 뒤쳐지는 그룹이 생기는 미국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임페리얼 컬리지의 제임스 베넷 박사는 기대 수명이 길다고 해서 꼭 질 높은 삶이 길어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렇기에 정부는 가장 긴 삶을 사는 노령 인구에 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 부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단의 다시듣기(PODCAST)를 통해 방송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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