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치업: NRL 명문 충격적 6연패… MLB에선 김혜성·이정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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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5일 호주 멜번의 AAMI 파크에서 열린 멜번 스톰과 사우스 시드니 래빗오스의 NRL 8라운드 경기에서 래빗오스의 캠벨 그레이엄이 트라이를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 Credit: Robert Cianflone/Getty Images

NRL 명문 멜번 스톰이 6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시즌 출발을 기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는 김혜성, 이정후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ey Points
  • NRL 명문 멜번 스톰, 충격의 6연패 ‘최악의 출발’
  • MLB김혜성 3할 타율 맹활약…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화제
  • 이정후 4안타 폭발, 헬멧 바꾸고 타격감 상승

NRL 명문 멜번 스톰이 충격적인 6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던 강팀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안작데이 경기에서는 사우스 시드니에 48대 6으로 크게 패하며 홈 경기 무패 기록까지 깨졌습니다. 경기 후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은 “풋티 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날”이라고 밝힐 정도로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20년 넘게 팀을 이끌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온 벨라미 체제에서 이 같은 부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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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5일 호주 멜번의 AAMI 파크에서 열린 멜번 스톰과 사우스 시드니 래빗오스의 NRL 8라운드 경기에서 스톰이 래빗오스에 패배한 후, 스톰의 데이비 모알과 알렉 맥도널드가 실망한 모습. Credit: Robert Cianflone/Getty Images

전문가들은 핵심 선수들의 부진과 전술 변화 지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멜번 스톰은 이번 라운드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뒤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타율 3할을 넘어서며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주전 선수 복귀 이후에도 로스터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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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년 4월 27일 월요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 도중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 Credit: Nicole Vasquez/MLB Photos via Getty Images

김혜성은 최근 구단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뒤늦게 전달받으며 또 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타율도 3할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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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8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Credit: Emilee Chinn/Getty Images

특히 맞지 않던 헬멧을 교체한 이후 타격감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은 장비 변화가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주간 스포츠 현장은 호주 NRL의 충격적인 부진과 메이저리그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이 대비를 이루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멜번 스톰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김혜성과 이정후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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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가장 화제가 됐던 호주와 한국의 스포츠 이슈를 유쾌한 토크로 풀어가는 시간 스포츠 캐치업 입니다. 현재 시드니 헬스 클럽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지역 사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가 함린다 리포터 오늘도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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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포터 함린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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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이번 주는 어떤 스포츠 소식이 준비돼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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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호주는요, 또 난리가 났습니다. 호주 국민 스포츠 NRL에서, 작년 그랜드 파이널까지 갔던 그 멜번 스톰이… 지금 완전히 흔들리고 있거든요. 무려 6연패. 멜번 스톰이 이렇게 지는 건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인데요. 20년 넘게 ‘안정’의 대명사였던 벨라미 감독 체제에서 지금은 믿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시즌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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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사실 저는 NRL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멜번 스톰이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거 정말 NRL 팬들에게 큰 충격일 거라는 거 듣기만 해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갔다고 하던데 멜번 스톰이 원래 얼마나 강한 팀인지 조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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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멜번 스톰이 얼마나 대단한 팀인지는 감독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팀 성적이 안 좋으면 감독이 금방 교체되잖아요? 그런데 멜번 스톰의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0년 넘게 한 팀을 이끌고 있는 NRL의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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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십년 넘게 한자리를 유지한다는 걸 정말 쉽지 않은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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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을 가장 오래 맡은 감독이고, 승률도 70%에 달하는, 현역 감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Dally M 올해의 감독상도 무려 7번이나 받았죠. 이 벨라미 감독 아래 멜번 스톰은 마이너 프리미어십을 9번이나 차지했고, 정규시즌 상위 4위 안에 무려 18번이나 들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무대도 11번이나 밟았고, 그중 5번을 우승으로 장식한 NRL 최고의 명문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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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듣기만 해도 정말 화려한 이력인데요. 이렇게 매 시즌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팀이라면 지금 6연패를 한다는 게 사실 이번 시즌 출발이 너무 좋지 않아서 벨라미 감독 입장에서는 그 이십 년을 넘게 쌓아온 커리어에 좀 작지 않은 흠집이 생길 것 같은데 자존심도 꽤 상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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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특히 지난 토요일 안작데이 경기에서는요, 멜번이 사우스 시드니 래빗오스에게 48대 6, 무려 42점 차로 홈그라운드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 팀이 래빗오스에게 홈에서 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패배는 충격이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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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때는 벨라미 감독은 화가 난 채 라커룸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선수들은 조용히 앉아서 침묵 속에 하프타임을 보냈다고 합니다. 경기 후 벨라미 감독이 “풋티 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날이었다”라고 말할 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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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저 선수들을 오죽했겠어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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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이번 패배는 벨라미 감독 커리어에서도 가장 굴욕적인 패배 중 하나로 평가될 만한 경기였습니다. 사실 3주 전에는 뉴질랜드 워리어스에게도 패했는데요. 워리어스가 무려 17경기 만에 처음으로 멜번 스톰을 이긴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리그에서 하위 3팀 안에 들어갈 정도로 성적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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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멜번 스톰 정말 충격적인 연패를 이어가고 있어서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을 것 같은데 도대체 작년과 뭐가 달라진 건지, 왜 이렇게 멜번 스톰이 부진한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이유들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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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요. 6연패를 했는데도 벨라미 감독이 팀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던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감독 본인도 이 부분은 인정했는데요. 이 정도 연패면 분명히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줄 시점이었는데 그 결정이 너무 늦어졌다는 지적이 팬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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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그럴 수밖에 없는 게요, 벨라미 감독은 그동안 늘 ‘스타가 앞에서 끌고, 기본기 탄탄한 선수들이 뒤에서 받쳐주는’ 그 조합으로 팀을 만들어온 사람이거든요.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3~4명의 슈퍼스타, 그 아래에서 꾸준히 뛰어주는 중간급 선수들, 그리고 실수 없이 기본기 탄탄하게 받쳐주는 어린 선수들. 이 구조가 그동안은 정말 잘 먹혀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핵심 스타들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흔들리니까 멜버른의 팀 구조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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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벨라미 감독이 변화를 주겠다고 인터뷰에서 이제 밝힌 만큼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팀을 꾸리고 어떻게 플레이하느냐가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7연패까지 가게 되면… 이건 정말 큰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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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또 멜번 스톰은 바로 오늘 저녁 돌핀스와 시즌의 아홉번째 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돌핀스는 NRL에서 가장 최근인 2023년에 17번째팀으로 합류했는데요. 두 팀은 지금까지 네 번 맞붙어서 멜번 스톰이 세 번을 이겼는데요. 과연 벨라미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7연패를 막아내고, 체면까지 살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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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결과가 정말 중요해 보이네요. 과연 멜번이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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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다음 소식도 한번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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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 선수와 이정후 선수 소식으로요 몇 주 정말 들썩거렸는데요. 우선 김혜성 선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김혜성 선수의 폼이 확실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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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랬었죠. 그 얘기 한 번 다시 좀 짚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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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 선수에게 매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었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게 하면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유지시키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김혜성 선수의 스윙에 교정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습니다. 그 사이 김혜성 선수 대신 마이너리그에 있던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로스터에 포함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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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국 팬들이 좋아했던 게 김혜성 선수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1군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않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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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데 김혜성 선수는 또 어떻게 보면 운도 참 따라주는 선수인데요.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을 당하면서 그 자리를 메워야 했고, 결국 김혜성 선수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콜업됐습니다. 원래 베츠 선수가 이번 주에 복귀할 예정이었는데요, 구단에서는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복귀 시점을 조금 더 늦추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김혜성 선수가 계속 로스터에 포함돼 있는데…문제는,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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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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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가 돌아오면 누군가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김혜성 선수가 워낙 잘하고 있어서 로버츠 감독도 머리가 꽤 아플 것 같습니다. 김혜성 선수, 현재 타율이 0.324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 타율이 보통 0.24 정도거든요. 타율이 3할, 그러니까 10번 타석에 들어서서 3번 정도 안타를 치면 ‘정말 잘 친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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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선수를 타격 감각 좀 끌어올리라고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었는데요, 지금 이렇게 타율이 높다 보니까…로버츠 감독 입장에서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보내기도 참 애매해졌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잘해주는 김혜성 선수가 이번 주에 LA 다저스 SNS를 통해 또 좋은 소식도 전해왔죠. 작년 우승 반지를 드디어 받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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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올해 3월에 열린 반지 세리머니에서 선수들이 받았는데요, 김혜성 선수는 이번에 뒤늦게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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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혜성 선수만 이렇게 이제서야 받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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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즌 초반에 김혜성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서 구단 스태프가 오프닝 로스터 명단에서 김혜성 선수를 제외한 상태였고요. 그래서 3월에 진행됐던 반지 세리머니에 참석을 못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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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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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아요. 근데 PD님, 우승 반지 보셨잖아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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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짜 너무 화려하던데요. 반지도 또 워낙 커서 이거 끼면 손가락이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까지 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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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진짜… 이 반지 때문에라도 선수들이 왜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 우승 반지가요, 14K 옐로 골드에 위쪽에는 다이아몬드 32개로 WORLD, 54개로 CHAMPIONS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LA 로고는 포스트시즌 17경기를 상징하는 17개의 블루 사파이어로 장식돼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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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골드의 다이아몬드의 블루 사파이어까지 대단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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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반지 안쪽에 작은 유리창이 하나 있는데, 그 안에 월드시리즈 7차전 홈플레이트 흙이 실제로 들어가 있어요. 말 그대로 ‘우승의 순간’을 반지 안에 그대로 담아낸 거죠. 가격도 호주 돈으로 약 4만 달러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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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의미도 있고 가격도 엄청나고 대단한 반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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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엔 이정후 선수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요즘 자이언츠에서 활약이 장난 아니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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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수도 요즘 타율이 정말 엄청납니다. 이번 주 들어서 타율이 3할까지 올라왔는데요. 이번주 월요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5타수 4안타에 2득점, 말 그대로 혼자서 경기를 끌고 갔다고 해도 될 정도였고요. 팀도 덕분에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 MVP도 이정후 선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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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기 끝나고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축하 의미로 파워에이드 샤워까지 맞았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야구에서는 축하할 때 팀 동료들이 뒤에서 파워에이드나 게토레이를 그냥 통째로 끼얹는 그런 전통 같은 게 있거든요. 그냥 뒤에서 바로 들이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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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장면을 본 것 같습니다.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타율이 확 올라오는 거 보면 이정후 선수도 정말 연습을 엄청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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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연습도 연습인데요. 이게 또 장난처럼 하는 말이 하나 있는데요. 요즘 해설위원들이랑 자이언츠 팬들 사이에서 “이정후 선수 타율은 헬멧이 작아진 뒤로 올라갔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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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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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수도 실제로 인터뷰에서 헬멧이 서양 선수들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본인한테는 좀 크다고 여러 번 말한 적이 있었거든요. 시즌 초반에는 배트만 휘둘러도 헬멧이 툭 떨어지고,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헬멧 위를 꾹 눌러 고정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요. 이게 또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제스처로 오해할 때가 있어서 신경전이 몇 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맞춤형으로 더 작은 헬멧을 다시 제작해서 쓰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로 타율이 확 올라가니까요, 팬들이 “아, 이정후 실력은 헬멧에서 나오는 거네!” 이렇게 요즘 농담처럼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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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치 삼손이 머리카락에서 힘이 샘솟듯이 헬멧이 이정우 선수의 비밀 무기였네요. 이렇게 사실 작은 것 하나가 선수들 경기력에 정말 영향을 주잖아요. 집중해야 되는 상황에서 신경 쓸 게 하나 더 줄어드는 거니까요. 듣고 보니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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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앞으로 김혜성 선수와 이정후 선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 스포츠 캐치업에서는 멜번 스톰의 충격적인 6연패부터 김혜성 선수의 깜짝 반등과 뒤늦게 받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이야기, 그리고 이정후 선수의 폭발적인 타격감까지 정말 다양한 소식들로 꽉 채워봤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신 함린다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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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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