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치업: 맨유 레전드 vs 수원 삼성 빅 매치… 박지성 7분의 감동 ‘축구 열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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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Public Domai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팀 OG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레전드가 맞붙은 특별 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3만 8천여 관중을 모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Key Points
  • 레전드 총출동…맨유 OGFC vs 수원 삼성, 3만8천 관중 열광
  • 박지성 7분 깜짝 복귀에 감동…태클 논란까지 ‘뜨거운 승부’
  • 프리미어리거 공백 속 한국 축구 미래 향한 메시지 남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선수들이 모인 OG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레전드가 맞붙은 ‘The Legends Are Back’ 경기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3만 8천여 명의 관중이 몰리며 사실상 매진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K리그 평균 관중 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레전드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티켓 가격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초기 1층 좌석 가격이 약 40만 원대로 책정되면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주최 측은 가격을 25만 원대로 인하하고 기존 구매자에게는 차액 환불과 좌석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조정은 관중 유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OGFC는 감독부터 화려한 면면을 자랑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에릭 칸토나가 감독을 맡았으며, 박지성, 라이언 긱스, 파트리스 에브라, 에드윈 반 데 사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리오 퍼디낸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수원 삼성 역시 이운재, 송종국, 조원희, 서정원, 고정수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해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특히 박지성 선수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은퇴했던 박지성 선수는 최근 치료를 받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 막판 약 7분간 그라운드를 밟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경기는 이벤트 성격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전반 8분 수원 삼성의 선제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도중 송종국과 하파엘 간 몸싸움으로 옐로카드가 나오는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또한 이병근의 슬라이딩 태클로 박지성이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현장에서 큰 야유가 쏟아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동료 선수들이 사과에 나서며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경기 후 박지성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황희찬 소속 울버햄튼의 강등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가 사라진 상황입니다.

반면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레전드 매치는 과거 스타 선수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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