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블루스가 State of Origin 1차전에서 역사적인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한국 펜싱 대표팀도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과 오상욱 선수의 개인전 우승으로 세계 최강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Key Points
- NSW 블루스, State of Origin 1차전서 20점 차 뒤집고 극적 역전승
-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2연속 금메달 쾌거
- 오상욱 개인전 금메달… 한국 펜싱 세계 최강 저력 입증
호주 스포츠 최대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State of Origin 시리즈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의 자존심 대결로 불리는 이번 시리즈 1차전은 지난 수요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렸으며, 경기 당일 현장은 양 팀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State of Origin은 선수의 현재 소속팀이 아닌 출생지를 기준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방식의 럭비 시리즈입니다.
과거 퀸즐랜드 출신 선수들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NSW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오히려 NSW 유니폼을 입고 퀸즐랜드를 상대하는 일이 반복됐고, 경기력 격차가 커지자 1980년부터 출생지를 기준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현재의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이후 State of Origin은 호주 스포츠를 대표하는 최대 라이벌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1차전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NSW 블루스는 경기 초반 퀸즐랜드 마룬스에 20대 0까지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완전히 뒤집으며 22대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특히 퀸즐랜드의 핵심 선수 케일런 폰가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한 이후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고, NSW는 이를 기회로 삼아 역사적인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NSW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시리즈에서 먼저 우위를 점하게 됐습니다. 다음 2차전은 오는 6월 17일 멜번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 펜싱 대표팀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랑스 생모르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송세라, 이혜인, 임태희 선수에 새롭게 양승혜 선수가 합류한 구성으로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와 이스라엘, 폴란드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세계랭킹 8위 헝가리를 1점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는 개인 중립국(AIN) 팀을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5점 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송세라 선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3대 32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세계랭킹 10위 임태희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까지 추가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19살의 막내 양승혜 선수 역시 첫 월드컵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함께 ‘펜싱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이집트 카이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오상욱, 박상원, 임재윤, 도경동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오상욱 선수는 허리 부상 복귀 이후 다시 한 번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한 주는 호주에서는 State of Origin의 뜨거운 라이벌전이, 한국에서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펜싱 대표팀의 활약이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