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한국이 국제 겨울 스포츠 무대에서 나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2026 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호주 봅슬레이 대표 주자 브리 워커 선수가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열린 올림픽 공식 트랙 테스트 경기, 모노봅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새로 조성된 트랙에서 열린 첫 공식 테스트 경기로,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 속에서 치러진 무대였습니다.
모노봅은 출발부터 조향, 감속까지 모든 과정을 선수 한 명이 수행하는 고난도 종목입니다. 워커 선수는 기술적인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은메달과 불과 0.01초 차이로 3위에 올랐습니다.
워커 선수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이후 캐나다 출신 피에르 루더스 코치와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월드컵 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시즌 종합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올림픽 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 봅슬레이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IBSF 월드컵 남자 4인승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폴란드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3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혼성 계주 2000m와 여자 1500m,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습니다.
호주는 쇼트트랙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은 상황이지만, 한인 동포 출신 김효진 선수가 출전해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습니다.
호주와 한국이 각기 다른 종목에서 나란히 성과를 내면서, 내년 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