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호한문화예술재단이 함께하는 제8회 '2019 시드니 한민족 축제’가 지난 토요일(4월 6일)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Tumbalong Park in Darling Harbour)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태권도 시범, 한국 비보이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호주 최초로 ‘김치 먹기 대회’도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한국 충북 영동의 “난계 국악단”이 초청돼 공연에 참여, 우리의 전통가락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난계국악단은 난계 박연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전통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1991년 창단한 이래 28여년 동안 국악을 계승함은 물론 국내외 공연을 통해 국악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ource: SBS
난계는 한국 3대 악성으로 추앙되고 있는 박연선생의 호다. 박연은 1430년 12월 조선의 아악을 완성했다.
난계 국악단의 민의식 예술 감독은 “세계 속에서 한국 음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른 장르와의 다양한 콜라보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국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난계국악단의 연주 일부와 민의식 예술 감독과의 전체 인터뷰 내용은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