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새해 맞이 불꽃놀이 예정대로

Fireworks explode over the Sydney Harbour

Fireworks explode over the Sydney Harbour during New Year's Eve celebrations in Sydney, Monday, December 31, 2018. Source: AAP

시드니 새해 전야 불꽃놀이가 재앙적 산불 상황이 선포될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새해 전야 불꽃놀이가 재앙적 기상 여건이 선포될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 새해 전야 불꽃놀이 축제를 보기 위해 시드니 하버에 1백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NSW주의 경제효과는 1억 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화요일(December 31) 시드니 서부와 NSW주 지방의 기온이 40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되는 등 NSW주 전역의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기온 상승이 예보되면서 일부 커뮤니티는 불꽃놀이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엔 NSW주 북부 고원지대인 아미데일(Armidale)과 남부 해안에 위치한 허스키슨(Huskisson)이 포함돼 있다.

Fireworks explode over the Sydney Harbour during New Year's Eve celebrations in Sydney, Tuesday, January 1, 2019. (AAP Image/Brendan Esposito) NO ARCHIVING
Fireworks explode over the Sydney Harbour during New Year's Eve celebrations in Sydney, Tuesday, January 1, 2019. Source: AAP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앞서 새해 전날 불 사용이 전면 금지될 경우 시드니 시티 카운슬은 “해야 할 일을 하겠다(will do what we need to do)”고 밝힌 바 있다.

Sydney Lord Mayor Clover Moore.
Sydney Lord Mayor Clover Moore. Source: AAP

노던비치카운슬(Northern Beaches Council)의 내부 이메일에서는 시드니 불꽃놀이가 재앙적 기상 상황인 경우에만 취소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방 카운슬, 정부 및 NSW산불소방청 회의에서 크리스마스 전 내려졌고 12월 27일자 이메일을 통해 의회 의원들에게 통지됐다.

노던비치카운슬의 캐스 맥켄지 커뮤니티 참여 총괄 매니저가 서명한 해당 이메일에서는 “기상 여건이 재앙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불꽃놀이를 긴급 취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시드니시는 새해 전야 불꽃놀이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시의 대변인은 일요일(December 29) 성명을 통해 “시드니시는 새해 전야 축제를 앞두고 NSW주총리내각부, NSW보건부, NSW경찰 및 NSW화재구조당국과 같은 NSW주 정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 사용 전면 금지령이 선포되면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진행하기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NSW산불소방청 및 정부 기관들과 계속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W산불소방청의 섀인 피츠시몬즈 청장은 앞서 소방관들과 지역사회에 도전이 되겠지만 산불소방청은 오는 화요일 재앙적 상황에 또 다시 직면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강풍이 예상될 경우 시드니시는 불꽃놀이 행사의 포르투나토 포티 담당자와 함께 상황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드니시 대변인은 “새해 전야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기상 상황과 건강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둘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Rural Fire Service crews fight the Gospers Mountain Fire last week. Bushfire conditions will remain high over the newyear.
Rural Fire Service crews fight the Gospers Mountain Fire last week. Bushfire conditions will remain high over the newyear. Source: AAP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NSW주를 강타한 가뭄과 산불 피해 구제를 위해 전용해야 한다는 청원에 최소 25만 명이 서명한 상태다.

하지만 시드니시 대변인은 “불꽃놀이 행사 취소는 시드니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며 “새해 전야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항공권과 호텔 및 레스토랑을 예약한 국내외 방문객 수만 명의 계획을 망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중의 안전과 행사 후 뒤처리(청소)에 주로 사용될 새해 전야 행사의 예산 대부분은 이미 사용된 상태다.

시드니시 대변인은 또 “호주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과 가뭄을 겪고 있어 시드니 새해 전야 불꽃놀이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해당 행사를 취소하고 피해 구제를 위해 비용을 전용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촉구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드니시는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취소할 수 없다”면서 “취소하더라도 (산불과 가뭄으로) 영향받은 커뮤니티에 대한 실질적 혜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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