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실시된 타즈매니아 조기 주총선에서 피터 구트웨인 주총리의 자유당 정부는 25석의 하원 의석 가운데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TAS 피터 구트웨인 주총리
- 1964년 잉글랜드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출생...5살 때 무일푼 부모 따라 호주 정착
- 론세스톤 고등학교, 멜버른 디킨 대학 졸업
- 2002년 타즈매니아 주의회 입성
노동당의 레베카 화이트 당수는 어제 저녁 늦게 패배를 시인하고 피터 구트웨인 주총리의 재집권을 축하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레베카 화이트 당수는 "피터 구트웨인 주총리에게 잠시 전 전화를 해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면서 "연방을 포함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관리 능력이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고 피터 구트웨인 주총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피터 구트웨인 주총리는 3연속 집권의 금자탑을 쌓았다.
구트웨인 주총리는 "타즈매니아 정부를 다시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3기 정부를 이끌게 된 구트웨인 주총리는 올해 56세로 영국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고 5살 때 무일푼의 부모를 따라 호주에 정착해 성공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론세스톤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멜버른으로 홀로 유학을 떠나 디킨 대학에서 금융 재정학을 전공했고, 조슬린 뉴먼 연방상원의원이 사회봉사부 장관 시절 보좌관을 거쳐 2002년 타즈매니아 주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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