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매니아 론세스톤에서 1시간 거리의 친 환경 농장 '41 Degree South Tasmania' 는 상업용 연어 양식장인데요. 이 곳에서는 인삼이 재배되기도 합니다.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인삼이 남반구 타스매니아에서 재배된 것은 오로지 공동 소유주인 독일 출신의 지기 파이카( Ziggy Pyka) 씨 개인의 관심 때문입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인삼을 재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카이카 씨는 “인삼 씨앗을 심고 발아하는데만 해도 2년이 걸리고, 수확하기 까지는 4년에서 6년을 더 키워야해 인삼 재배에는 기본 8년의 시간이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파이크 씨는 왜 굳이 인삼을 타스매니아에서 재배하고 있는 걸까요?
20년 전 친구로 부터 인삼을 받아 재배하기 시작한 파이크 씨는 인삼이 가진 건강에 대한 대단한 효능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파이크 씨는 “아시아에서 인삼은 수 천년 동안 건강에 좋은 약재로 잘 알려져 왔지만 서양에서는 이를 잘 모른다”라며 “인삼은 전반적인 건강에 좋지만, 장수, 시력 향상, 기억 향상 등에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62세의 파이크 씨는 또 “인삼이 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크 씨는 “인삼은 아시아에서 주로 1KG에 100달러 정도로 판매 되는데, 타스매니아 산 인삼은 1KG당 수천달러 가량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작품을 기르기 위해 8년의 시간을 들여야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반 에이커, 즉, 2000 제곱 미터 정도를 재배하고 있는데요. 타스매니아 리서우드 산 꿀과 인삼을 섞은 상품과 인삼 양념 믹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41 Degree South Tasmania에서는 한국과 미국 인삼이 재배되고 있는데요. 파이카 씨는 이 두 가지 인삼의 화학적 구조가 크게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이 두 가지 인삼은 우리 몸에 각각 다른 효과를 준다고 하는데요. 한국 인삼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반면 미국 인삼은 몸을 차게해주는 음양의 역할을 각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이카 씨는 “인삼을 먹을때는 얼마를 먹느냐에 주의를 해야한다”고 말하는데요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인삼을 먹을 때는 논이 따뜻해지는 것에 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를 유의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로 인삼은 혈액 순환이 느리고 항상 춥게 느끼는 나이든 사람들에게 사용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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