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겨우 단 1개 의석 차이로 지난 총선에서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의 자격 박탈로 1개 의석 차 과반 지위조차 사라지게 됐습니다. 149명으로 줄어든 하원에서 75개 의석을 가진 정부는 무소속 의원 세 명의 지지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이들 무소속 의원들이 정부를 지지할 것으로 보는데요, 하지만 노동당이 어떤 정치적 술수를 쓸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자신감있고, 개혁 지향적이자 결단력있는 정부의 모습은 올해 남은 기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제 정부는 안정성과 권한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턴불총리는 이번 사태로 즉각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턴불 총리가 평정심을 되찾고 유권자에게 중시되는 사안인 에너지 공급 및 가격 적정성과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법인세와 같은 사안에 주력하는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고 의회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을 통제하고 경제 성장을 위한 안건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