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호주 기업 56% ‘성별 임금 격차’ 개선… 목표 범위에 든 기업은 21%

Male and female figurines atop a stack of coins.

The 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 reports Australian women earn 78 cents for every dollar men earn, with an annual pay gap of $26,393. Source: AAP / Joe Giddens

호주 고용주의 절반 이상이 성별 임금 격차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목표 범위에 도달한 기업은 여전히 다섯 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Key Points
  • 직장 성평등청(WGEA)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한 보고서 발표… 1만 개 이상 민간 기업의 직장인 530만 명 대상
  • 지난 한 해 동안 호주 기업의 56% ‘성별 임금 격차’ 개선
  • 호주 고용주의 21% 사실상 임금 격차가 해소됐다고 간주하는 목표 범위 내 도달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평균적으로 78센트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1년 기준으로 합산하면 $28,425에 달합니다.

최근 직장 내 여성과 남성의 평균 소득을 추적하는 두 번째 보고서가 발표된 것으로, 1만 개 이상의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53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성별 임금 격차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 소득 간 차이를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고용주의 21%만이 사실상 임금 격차가 해소됐다고 간주하는 목표 범위 내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호주 기업의 절반이 넘는 56%가 성별 임금 격차를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성별 임금 격차가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대부분의 업계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해 관심이 커진 것이 부분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장 성평등청(WGEA)의 메리 울드리지 최고 경영자는 “지난 한 해 동안 고용주들이 성별 임금 격차를 공개하는 것이 직장 내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평가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해왔다”라며 “남성의 경우에 더 평등한 경험은 고용주가 유급 육아휴직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해당 휴직에 대해서도 퇴직금을 적용하며, 육아 휴직을 마치고 유연하게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파트타임이나 업무 분담을 통해서 매니저 역할을 재설계하는 것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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