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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저임금 4.75% 인상…7월부터 시급 26.44 달러

Cafe workers outside a restuarant

공정근로위원회가 '2026년 연례 임금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Source: AAP / JOEL CARRETT/AAPIMAGE

호주 공정근로위원회가 최저임금을 4.75% 인상하기로 결정하며, 시급이 26.44달러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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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shida Yosufzai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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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정근로위원회가 최저임금을 4.75% 인상하기로 결정하며, 시급이 26.44달러로 올라갑니다.


호주의 최저임금 근로자 280만 명은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4.75% 인상돼 시간당 26.44달러, 주당 1004.90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는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4월 기준 4.2%였던 물가 상승률보다는 높지만, 노조가 요구했던 수준보다는 낮고 고용주 측이 원했던 수준보다는 훨씬 높은 수칩니다.

호주 공정근로위원회는 연례 임금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결정된 실질 임금 인상률이 실질 임금 격차를 좁혔다고 평가했으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은행이 2026년 6월까지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8%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현재 이 격차를 해소하려면 5%를 훨씬 상회하는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애덤 해처 공정근로위원장은 "실질임금 격차를 완전히 해소할 수준의 임금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책임 있는 결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 측은 기록적인 수준인 6% 인상을 요구하며 시급을 26.45달러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근로자들이 적절한 임금 인상을 받지 못하면 식비나 병원 진료비 같은 지출이 줄어들게 돼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고용주 단체들은 경기 침체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3.9%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호주산업협회의 이네스 윌록스 대표는 "현재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과도한 인상은 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상공회의소(ACCI)는 4.75% 인상이 국내 중소기업들에겐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이들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직접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상공회의소의 데이비드 알렉산더 정책 책임자는 "다른 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축소할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의 결정은 생산성과 임금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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