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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갑 닫힌다…호주 소매 성장율 2.3%→1.8% 둔화

Shoppers walking through a busy urban shopping district.

올해 호주 소매 판매 증가율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ource: AAP / George Chan

중동 전쟁 여파로 호주 유통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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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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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호주 유통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ey Points

  • 중동전쟁 여파, 호주 경제 전반 영향
  • 생활비 상승에 가계 지출 여력 축소…소비 수요 둔화
  • 올해 소매 판매 증가율 1.8%…지난해 2.3%보다 낮아져

중동 전쟁 여파가 호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비용 상승과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생활비 부담과 금리 인상이 소비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의 최신 소매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연료비가 급등한 데 이어 에너지와 플라스틱, 비료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호주 유통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활비 상승으로 가계 지출 여력이 줄어들면서 소비 수요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호주 소매 판매 증가율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3%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딜로이트의 데이비드 럼번스 책임자는 “호주 유통업체들은 비용 상승과 수요 약화라는 양쪽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높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기업들이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 가격에 빠르게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이 지난 5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점도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보고서는 외식·패션·가전 같은 재량 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0.7%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소비는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가계가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이마저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딜로이트는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제 성장 전반에 추가 충격을 줄 수 있다며, 기업들이 비용 관리와 장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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