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 시장이 시드니와 멜번을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집값은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낮은 공실률로 임대료 상승 압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ey Points
- 시드니·멜번, 주택 가격 하락세 주도
- 호주 다른 주 역시 상승세 둔화…퍼스·다윈 각각 1.5% 상승
- 주택 가격 최대 10% 하락 전망…임대료는 지속 상승 예상
부동산 분석업체 코탈리티의 전국 주택가치지수는 5월 한 달 동안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시드니 주택 가격은 0.9%, 멜번은 0.8% 하락했습니다.
두 도시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근 고점과 비교해 2~3% 낮은 수준입니다.
호주수도준주(ACT) 주택 가격도 0.2% 하락했습니다.
코탈리티는 다른 주도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스와 다윈은 각각 1.5%, 브리즈번과 호바트는 0.9%, 애들레이드는 0.5% 상승했습니다.
자유당연립의 팀 윌슨 재무 담당 대변인은 이번 조정이 미래에 대한 신뢰 부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코탈리티의 팀 로리스는 전국 지수가 보합세를 보인 데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주택 가격이 최대 1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재무부 모델링상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승 속도는 이전보다 약 2%p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방 예산안에 포함된 세제 변경이 주택 가격 하락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코탈리티는 그 영향이 경매 낙찰률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주말 예비 경매 낙찰률은 54%로,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공실률은 1.5%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임대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코탈리티 자료에 따르면 5월 임대료는 0.6% 상승했습니다.
이는 4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올해 1분기 상승률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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