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학협회…"정크푸드 광고 제한해야"

호주의학협회(AMA)가 정크 푸드 광고를 제한하길 바라고 있다.

호주의학협회(AMA)가 정크 푸드 광고를 제한하길 바라고 있다. Source: AAP / DARREN ENGLAND/AAPIMAGE

호주의학협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미디어 플랫폼상에서 정크 푸드 광고를 전면 제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Key Points
  • 청소년 매주 소셜미디어 통해 정크푸드 광고 168개 접해
  • 호주의학협회...5.30pm~11pm 정크푸드 광고 제한 촉구
  • 스포츠∙예술∙문화계 정크푸드 스폰서십도 엄격 제한해야
호주의학협회(AMA)가 정크 푸드 광고를 제한하길 바라고 있다.

호주의학협회는 연방 정부가 아동의 건강을 업계 이익보다 우선해 정크 푸드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협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미디어 플랫폼상에서 모든 정크 푸드 광고를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노인요양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협회는 청소년들이 매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과 음료 광고가 168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들이 매시간 정크푸드 광고 17개에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협회는 정크 푸드 광고와 마케팅을 제한할 경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가면서 건강에 좋은 선택을 할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지적한다.

스티브 롭슨 호주의학협회 회장은 “스포츠 경기장, 가게들, 텔레비전 또는 온라인상의 정크 푸드 마케팅은 건강에 나쁜 음식이 완전히 정상적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협회는 또 스포츠계, 예술계와 문화계에 대한 정크 푸드 스폰서십을 엄격히 제한할 것도 촉구하고 있다.

롭슨 교수는 “아이들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광고 폭탄 세례 없이 스포츠 경기를 하고, 최애 스포츠 스타가 경기하는 모습을 관람하며, 예술과 문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의학협회는 정크 푸드 마케팅은 건강한 식품 교육을 훼손하고, 정크 푸드 소비를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케 하므로 반드시 제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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