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타임즈 "한반도서 역사는 만들어지고 있지만..."

How do the Australian media react to the upcoming summit between US and North Korea?

How do the Australian media react to the upcoming summit between US and North Korea? Source: Getty Image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다가오는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호주언론들의 반응은 어떨까? 제3부에서는 캔버라 타임즈와 디 오스트레일리안의 사설 내용을 분석한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호주 언론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 제 1부에서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피터 하처 정치국장의 칼럼과 데일리 텔레그라프의 팀 블레어 칼럼니스트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설을 분석해봤습니다.

두 칼럼 모두 회담결과에 대한 좀더 냉철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피터 하처 정치국장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미군 철수가 이뤄진다면 아시아 힘의 균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고 이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중국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일본은 이미 진행 중인 군비 재무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고, 어쩌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핵 무장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팀 블레어 칼럼니스트는 남북정상회담이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앞서 나온 피터 하처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여러차례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던 사례를 제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압박 정책이 느슨해져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 2부 순서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김정은의 말”이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여과없이 드러낸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의 사설내용과,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행동이 어떻게 보면 김정은을 협상 테이블로 견인했지만 그 돌발행동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매우 우려된다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칼럼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제 3부로 이어집니다.

서민우 인턴기잡니다.

[3부 분석 보도는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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