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 주정부, 2016년 ‘학교 아침 식사 클럽’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
- 1억 6천만 달러 투입해 1,200개 학교의 학생들에게 5,200만 끼 이상의 음식 제공
- 2024/25 예산 2,110만 달러 증액… 200개 넘는 학교 추가
빅토리아주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를 맡고 있는 벤 캐롤 의원이 ‘학교 아침 식사 클럽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는 1,200개가량이었지만, 빅토리아주 전역의 200개가 넘는 학교를 추가시키겠다는 겁니다.
캐롤 장관은 학생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배울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학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6년에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된 학교 아침 식사 클럽이 이제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실시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성장하는 겁니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학년의 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와 간식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4/25 예산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2,110만 달러를 증액하고, 학교 아침 식사 클럽을 빅토리아 주 내 모든 공립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학생의 수는 60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푸드뱅크 빅토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시리얼, 신선한 과일, 수프, 쌀 요리 등 건강에 좋고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롤 장관은 1억 6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덕택에 1,200개 학교의 어린이들에게 5,200만 끼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캐롤 장관은 “5명 중 1명의 학생이 배에 음식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학교에 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집중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신경 세포를 활성화할 연료가 없다면 어떤 일도 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롤 장관은 이어서 “학교 아침 식사 프로그램은 2016년에 도입한 가장 자랑스러운 정책 중 하나로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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