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비 폭탄
- 시드니 남서부 및 센트럴 코스트 일대 폭우 집중
- 시드니 남서부 지역 주민 3만2000명에 대피령
- 시드니 네피안 강, 조지스 강, 워로나라 강, 콜로 강, 호크스베리 강 수위 역대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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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정상회의 및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등 유럽순방 일정을 마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주 홍수 피해 지역을 돌아보고,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 함께 지원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현재의 뉴사우스웨일즈 주 홍수 피해 상황에 대해 귀국행 전용기 내에서 자세한 보고를 접하고 귀국 직후 우선적으로 피해 지역을 직접 돌아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총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는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 최대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뒀다고 Ch9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는 "총리의 유럽순방이 시작될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상황으로, 알바니지 총리가 귀국함과 동시에 피해 지역 시찰과 동시에 지원 대책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상황이 급박하게 악화되자 가장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은 시드니 남서부 일부 지역에 대해 자연재해 지역으로 선포하고 재정 지원을 제공키로 하는 한편 연방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야당의 한 축인 국민당의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당수는 NSW주가 역사상 최악의 물 난리를 겪고 있는데 연방총리의 해외순방 일정이 지나치게 길어졌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전임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하와이 휴가 사태가 상기되자 "현재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강변했다.
일부 언론 매체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취임 7주 째에 접어든 현재까지 40일을 해외에서 외교 활동을 펼쳤다는 수치를 상기시키며, 호주 연방총리가 아니라 글로벌 연방총리처럼 행세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