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호주정부 역시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무모하고 도발적이며 위험한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대로 북한의 광적인 무모함이다"면서 "북한의 무모함이 세계 평화를 위험에 빠트렸고 도발적이고 위험한 아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대 북한 제재 조치 이행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유럽 방문을 마치고 런던 공항을 통해 귀국 길에 오르던 줄리 비숍 외무장관도 "북한의 무모하고 위험한 도발 행위를 호주는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부터 돌보라"고 일갈했습니다.
비숍 장관은 "북한 정권이 핵 실험에 광분하는 동안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연일 각국이 규탄 성명만 쏟아낼 뿐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 가디언지는 미국이 협상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은아 프로듀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