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문해력은 정서적, 현실적 또, 재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읽고 쓸 줄 안다고 가정하는 세계에서는 그 타격이 특히 더 클 수 있다.
문해력은 일반적으로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를 연결하고, 이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글을 읽고 쓸 줄 알더라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즉, 문해력이 기초적인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경우에 이를 '실질적 문맹'이라고 한다.
수리력 역시 단순히 숫자를 인지하는 수준을 넘어 수학과 문제 해결을 일상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전체적으로 호주인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실업이나 사회적 배제에 쉽게 노출될 정도로 문해력 수준이 낮다.
이번 주 SBS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호주 사회에 만연한 실질적인 문맹 문제에 대해 이토록 많은 호주인이 문해력이 부족한 이유가 무엇이고, 문해력이 낮은 이들이 겪은, 대개 부정적이었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주요 조사 결과
- 문해력 수준이 3등급 미만인 호주인 비율 - 43.7%, OECD 순위 - 5위
- 수리력 수준이 3등급 미만인 호주인 비율 - 53.5%, OECD 순위 - 1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