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전쟁기념관, ‘The Korean War 1950-53’ 특별 전시회 개최

‘Korea 1950 – 53’ to be held at the Shrine of Remembrance

A special exhibition, ‘Korea 1950 – 53’ at the Shrine of Remembrance will be held until March 22, 2020. Source: SBS Korean

멜버른 전쟁기념관(Shrine of Remembrance)에서 한국 전쟁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The Korean War 1950-53”이 2020년 3월 22일까지 열립니다.


한국 전쟁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The Korean War 1950-53’ 개막 행사가 오늘 멜버른 전쟁기념관(Shrine of Remembrance)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직후, 호주는 가장 먼저 병력을 파병한 나라 가운데 한 곳입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호주 병력 17,000명 가운데 339명이 전사하고 1,200명가량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로빈 스코트 빅토리아 주 보훈 장관]

"이들의 헌신이 결실을 맺었고, 이들의 희생이 부분적으로 한국이 멋지고 활기찬 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한국전쟁 후에 한국인과 호주인 사이에 큰 유대감이 형성되었죠."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희생된 전우들을 기리며, 전시회를 준비한 주최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톰 파킨슨 호주한국전참전용사협회(KVAA) 회장]

"오늘 이곳에 굉장히 많은 젊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멜버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되는 특별 전시회 “The Korean War 1950-53”은 오늘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1년 동안 계속됩니다.

[주멜번분관 총영사]

"이민 1세대들에게는 어려웠던 우리 시절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 이민 1.5세대나 2세대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을 내셔서 가족들끼리 한번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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