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는UN 사무총장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한 케빈 러드 전 연방총리에 대해 연방정부가 후보로 공식 추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어리석은 실수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설명 없는 반대는 정치적 동기부여로 인한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하려면 자국 정부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케빈 러드 전 연방총리가 유엔 사무총장에 적합하지 않다며 연방정부가 그를 후보로 공식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그 이유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구체적 설명없는 반대는 정치적으로 동기 부여를 받은 정략적 행동으로 보이게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케빈러드 전 총리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에 연방총리 및 연방 각료가 리더십을 보이고 정치적 냉소주의를 차치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턴불 총리의 권한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연방 야당은 자유당 내 보수 계파 의원들이 총리를 통제한 결과로, 턴불총리의 허약함이 드러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러드 전 총리의 출마를 둘러싼 내각의 분열은 정부가 국가 이익을 정치 이익에 우선시하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줄리비숍 외무장관과 조지 브랜디스 법무장관 모두 러드 전총리의 출마를 지지했지만 연방총리는 자유당연립의 보수파 의원에게 굴복하고 말핬다는 겁니다.
턴불 총리는 해당 사안은 정부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와는 거리가 먼 사안이라고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에 미칠 영향은 중요하다며 이 같은 사안에는 초당파적 지지가 필수로, 호주는 단합된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러드 전총리가 집권 당시 총리로서 만족스런 업무수행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전 외교관이자 외무장관으로서 그의 자격을 반박하기 힘들고,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그가 유엔사무총장 후보로서 적합치 않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턴불 정부는 러드 전 총리가 호주에 한 헌신을 인정했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러드 전 총리의 개인적 자질이 유엔사무총장직에 필요한 그의 전문적 경험을 희석시킬지에 대한 판단은 유엔의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