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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H, NAPLAN 컴퓨터 채점 계획 질타

NAPLAN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나플란의 작문 시험 평가를 인간이 아닌 기계의 손에 넘기는 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 대한 모독일 뿐 아니라 교육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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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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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모닝헤럴드는 나플란의 작문 시험 평가를 인간이 아닌 기계의 손에 넘기는 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 대한 모독일 뿐 아니라 교육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 전역의 나플란 시험을 관장하는 호주교육과정평가원이 선다형 문항뿐만 아니라 작문시험에도 컴퓨터 채점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NAPLAN은 호주 전역의 3, 5, 7,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인데요, 

여기에 따르는 당연한 질문은 컴퓨터가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이해하고 얼마나 논리있게 생각을 전개했는지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요, 호주교육과정평가원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해당 보고서는 언어적 특성을 발췌하고 이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많은 글을 이용해 개발된 정교한 컴퓨터 채점 프로그램은 작문 평가 기준에 맞게 정확히 글을 평가하도록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복잡한 통계적 분석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컴퓨터가 작문 평가 기준에 부합해 평가를 할 수 있고 때로는 사람이 하는 채점보다 더 일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NSW교사연합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온레 페렐만 박사의 보고서가 이 같은 발상이 부적절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합니다. 이 보고서는 컴퓨터 채점이 공정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당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페렐만 박사는 문법적으로 정확하지만 만연체의 통용되지 않는 용어로 쓰인, 의미가 통하지 않는 문장들로 이뤄진 작문에 컴퓨터가 높은 점수를 매긴 사례를 제시해 컴퓨터 채점 방식의 위험성을 지적했는데요,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 같은 가능성만으로도 호주교육과정평가원의 결정이 보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플란 시험이 도입된 이래 학교는 애석하게도 시험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페렐만 박사와 초등영어교육협회의 로빈 콕스 박사가 경고했듯이 컴퓨터가 높은 점수를 매기는 요소를 학교와 과외 교사가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며, 컴퓨터가 원하는 식으로 글을 쓰도록 학생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는 진정한 교육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꼬집은 것입니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인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다른 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사용될 수는 있겠지만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데 부수적 수단이 돼야 한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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