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가 거의 26년 간 경기침체 없는 성장을 지속했지만 더 빠른 임금성장세가 뒤따르지 않는 한 이 같은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3월 분기에 호주 경제가 0.3% 성장한 것으로 드러나 이로써 103분기 연속 경기침체 없는 성장을 지속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로써 호주는 마땅히 전세계에서 가장 회복력이 강한 경제라 주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실상 3월 분기 성장세는 호주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2.4%에서 1.7%로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는 2009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세입니다. 하지만 거의 26년 또는 103분기 동안 경기침체 없는 성장을 달성하면서 네덜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구가한 103분기 성장과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이 기록을 경신하기 충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경기침체 없는 연속성장에는 호주의 천연자원 공급과 중국의 이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동시발생했다는 행운의 요소가 작용한 게 사실입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경제성장이 이제 영구적일 것이라고 우리 스스로를 속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속되고 있는 임금성장률 둔화는 기이한 현상으로 호주 중앙은행조차 설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로 인해 소매 지출 약세가 지속되면서 광산부문에서 주택 부문으로의 경제 견인차 역할의 선회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저 임금을 몇 년래 최고인 3.3%로 인상한 공정근로위원회의 결정으로 비숙련직 일자리는 감소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 같은 희생의 대가로 임금상승률이 회복세를 나타낼지에 대한 의구심도 존재합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더 빠른 임금성장세의 시작으로 판명된다면 경기침체 없는 경제성장 기록이 계속될 수도 있지만 경기하락세가 짙어진다며 전임 케빈 러드 정부의 과도한 지출로 인한 적자상황을 턴불 정부가 개선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