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프로그램

빌로엘라 집으로 귀환한 타밀 가족 “매우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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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desalingam family arrived home in Biloela on Friday afternoon.

빌로엘라에 도착한 프리야 씨와 가족들 Source: SBS News


Published 10 June 2022 at 6:12pm
By SBS News
Presented by Leah Na
Source: SBS

난민 수용소에서 1500여 일을 보낸 스리랑카 출신 타밀 가족이 오늘 드디어 퀸즐랜드 중부의 고향 마을 빌로엘라에 돌아와 이웃들과 감동적인 상봉을 했다.


Published 10 June 2022 at 6:12pm
By SBS News
Presented by Leah Na
Source: SBS


Highlights
  • 4년 동안 이민 수용소 수감된 타밀 가족, 오늘 빌로엘라 도착
  • 공항에서 이웃과 지지자들과 감동적인 상봉
  • 어머니 프리야 씨 “매우 행복하다”
  • 지역 마을 오는 주말 다문화 축제와 타밀 가족 막내딸 생일 파티 등 계획
4년 동안 이민 수용소에 수감된 타밀 가족이 오늘 드디어 그렇게 돌아가고자 했던 퀸즐랜드 중부 마을 빌로엘라로 돌아갔습니다.

빌로엘라에 위치한 탄굴 공항에는 나데설리앰 씨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모였고 감동적인 상봉의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어머니 프리야 씨와 아버지 나데설리앰 씨는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사인을 들고 자신들을 반긴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고 호주에서 태어난 6살 딸 코피카와 4살 타니카 또한 인파들에게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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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스리랑카를 떠나 호주로 온 뒤 빌로엘라에 정착한 이들 가족은 지난 2018년 어머니 프리야 씨의 브리징 비자가 만료돼 난민 수용소에 수감됐고, 연방 정부와 긴 법정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인구 6000명인 중부 퀸즐랜드 아웃백 타운 빌로엘라에서 시작된 이들 가족을 지지하는 풀뿌리 캠페인은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 약 60만 명가량이 이들 가족의 구명 운동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신임 노동당 정부는 선거 유세 기간 동안 공약했던 대로 짐 차멀스 내무부 장관의 재량권으로 타밀 가족에게 브리징 비자를 발부해 이들이 빌로엘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지난 자유당 연립 정부는 이들 가족에 대한 영구 체류를 거부했고 브리징 비자를 발부했지만 퍼스 커뮤니티 내에서 수감되도록 제한해 빌로엘라로의 귀환은 불가능했습니다.

타밀 가족은 빌로엘라로 돌아갔지만 이들에 대한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프리야 씨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야 씨는 “빌로엘라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이곳은 경이로운 곳이며,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라며 행복감과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in Perth, Wednesday, June 8, 2022. They are heading back to their home in Biloela in time for the Flourish Festival and Tharni Nadesalingams fifth birthday following years in detention.
Murugappans and Biloela family is greeted by a supporter at Perth Airport. Source: AAP


이들 가족의 친구 브론윈 덴들 씨는 빌로엘라 공동체가 이들 가족이 돌아온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덴들 씨는 “오늘은 우리는 마음이 있는 곳이 집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한다”라며 “오늘은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빌로엘라가 위치한 해당 지역 바나나 샤이어는 토요일인 내일 번창하는 다문화 축제를 준비하고 있고, 일요일인 12일에는 타니카의 5살 생일 파티를 계획 중입니다.

타밀 가족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에서는 20만 달러 이상이 모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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