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출신의 봅 호크 전 총리가 "노동당과 호주노조협의회(ACTU)가 온갖 비리 의혹에 휘말린 건축노조(CFMEU)와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한데 이어 폴 키팅 전 총리도 "노동당에 대한 노조 차원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경고했다.
새해 벽두 노동당 내부적으로 대표적 강성노조인 건축노조(CFMEU) 퇴출 여론과 함께 노조 정풍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노동당 출신의 두 전직 연방총리 봅 호크 씨와 폴 키팅 씨는 오랜만에 이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봅 호크 전 총리는 "노동당과 호주노조협의회(ACTU)는 온갖 비리 의혹에 휘말린 건축노조(CFMEU)와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폴 키팅 전 총리도 "노동당에 대한 노조 차원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경고했습니다.
특히 두 전직 노동당 총리는 경제 개혁을 위해 노조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주인공들이라는 점에서 두 인사의 발언에 정치권은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두 전직 총리는 또 "노동당과 호주노조협의회(ACTU)는 노조의 지도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봅 호크 전 총리는 CFMEU의 전신인 건축노동자연맹(BLF)을 지난 1986년 등록말소시키고 와해시킨 주인공이고 호주노조협의회 위원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