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맏형 팀 카이힐 인도 수퍼리그 입성

Cahill

Tim Cahill celebrates after a Socceroos match Source: Getty Images

호주축구의 맏형 간판스타 팀 카이힐이 38살의 나이에 인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진행자: 호주 축구의 간판스타 팀 카이힐(38)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하죠?

리포터: 네, 카이힐은 38살의 나이에 인도 슈퍼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인도 슈퍼리그 잠셰드푸르 FC는 지난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19시즌 인도 슈퍼리그에 축구 레전드, 팀 케이힐의 영입을 발표했는데요.

2012년 에버턴을 떠난 카이힐은 미국과 중국, 호주를 거쳐 2018년 1월 자신이 프로 데뷔했던 밀월과 단기 계약을 맺은 후 반 시즌 동안 시간을 보냈고 이후 새로운 도전을 찾던 카이힐이 선택한 무대는 인도 슈퍼리그였습니다.

카이힐 역시 이번 이적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케이힐은 이적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잠셰드푸르 FC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 나는 구단과의 대화에서 그들의 전문성과 그들이 이루고 싶어 하는 목표들에 정말 감명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카이힐 선수의 도전정신이 대단한것 같은데요 호주 국가대표로서 107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한 케이힐은 호주의 역대 최다 득점자며, 최다 출전 기록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케이힐 선수의 도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카이힐 만큼이나 축구에 도전하는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축구 선수의 꿈을 이뤘죠?

리포터: 네, 프로축구 A 리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 소속 우사인 볼트는 지난 1일 고스퍼드 센트럴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아마추어구단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의 출전에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은 기립 박수와 함성을 보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볼트는 자신이 100m 육상 경기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9.58초를 기념한 등 번호 95번을 달고 나왔습니다. 볼트는 경기 중간중간 몸을 풀었고 후반 26분 동료 선수와 교체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진행자: 네, 볼트가 운동장에 나오자 정말 많은 관중들이 환호를 했는데요 볼트는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였다고 하죠?
리포터: 네, 볼트는 빠른 발을 이용해 측면 침투를 노렸는데요 종료 직전 동료가 띄워준 크로스를 받아 첫 득점을 성공시킬 뻔했으나 아쉽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볼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라면서 “박수를 보내준 관중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더 많은 기회를 잡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진행자: 네, 볼트가 그라운드 위에 올라서자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환호를 외쳤으며, 1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7번 공을 잡았고 1번의 슈팅을 날렸다며 호주 언론뿐 아니라 세계 언론이 집중을 했는데요 친선 경기에 1만명의 관중이 모여 든 건 유레가 없는 일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10월에 열리는 정규시즌에서 과연 볼트의 모습을 볼수 있을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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