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향후 2년 동안 가스 가격 40%, 전력소매가격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연방 재무장관,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 고려 중
- 연방 야당당수, 노동당 정부 ‘결단력 없다’며 긴급 조치 압박
연방 재무장관이 거세지는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 요구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향후 2년 동안 가스 가격은 40%, 전력소매가격은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에너지 사용 요금을 낮추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찰머스 재무장관은 “전임 정부가 1년 또는 2년 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조치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는 선택의 범위를 좁히거나 제한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에너지 가격과 관련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며 연방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
더튼 자유당 당수는 노동당 정부가 결단력이 없다며 에너지 요금을 내야 하는 호주의 가정들은 그 같은 우유부단함을 견딜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튼 당수는 “정부가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 계획이 있었다면 지난 화요일 예산안 발표 때 왜 발표하지 않았으며, 왜 호주 국민에게 그 세부 내용이 제공되지 않았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이제야 쫓기듯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 정부는 총선 전 각 가정의 평균 에너지 요금을 2025년까지 연간 275달러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요소들이 에너지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어 이 같은 공약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