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폭우, ‘홍수’ 위험성 커져… 강에 빠진 차, 시신 2구 발견

A person standing on stairs above a river that has flooded.

Parramatta ferry wharf and river walk are seen in flood, at Parramatta, Sydney, Thursday, August 21, 2025. (AAP Image/Dan Himbrechts) NO ARCHIVING Source: AAP / Dan Himbrechts

이번 주 내린 비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일부 지역의 강 수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홍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수요일 밤에는 와이즈먼스 페리 인근에 차가 빠져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ey Points
  • 포트 맥쿼리 목요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141mm 이상 비 기록
  • 수요일 밤 와이즈먼스 페리 근처에서 차량이 강에 빠지는 사고 발생… 시신 두 구 발견
  • 기상청 나모이 강 주변 지역과 필 강 인근에 홍수 경보 발령
수요일 밤 와이즈먼스 페리 근처에서 차량이 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색에 나선 경찰이 목요일 시신 두 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아버지와 아들 2명 등 3명의 남성이 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드니 북서쪽 세인트 알반스의 맥도날드 강에 차량이 빠지기 전 24세 남성은 차량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시신 두 구는 경찰 잠수부가 물속에서 발견했습니다.

주비상서비스는 여러 지역에 42건의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10건의 홍수 구조를 포함해 수요일 이후 627건 이상의 신고에 대응했습니다.

포트 맥쿼리는 목요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141mm 이상의 비를 기록했으며, 퀸즐랜드 남동부의 일부 지역에는 5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의 헬렌 리드 예보관은 금요일에 비가 약해질 수 있지만 주말까지는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드 예보관은 “홍수의 영향이 다음 주까지 계속될 수 있다”라며 “밤새 내린 비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동부 지역 강들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립된 지역에서 특히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목요일 늦게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북부 해안, 헌터, 콜로, 네피안 강 인근에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나모이 강 주변 지역과 필 강 인근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서비스의 데비 플라츠 부국장은 “내륙에도 상당한 비가 내렸고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고 강 수위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