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호주의 실업률이 6.8%까지 떨어졌다.
호주 내 각 주 경계가 개방되고 코로나19 관련 공중 보건 수칙들이 완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일터로 돌아간 인원은 총 9만 명. 특히 긴 사회적 봉쇄를 끝낸 빅토리아 주 노동 시장의 회복이 눈에 띈다.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수치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2배가량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앞서 11월 호주에서는 약 4만 명이 고용되지만 전체 경제 활동 참여수가 높은 까닭에 실업률은 7%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비록 11월 호주의 실업률은 전 달 대비 0.2% 포인트 하락해 고무적인 6.8%를 기록했지만 2021년 3월인 내년 1사 분기에는 다시 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실업률이 앞으로 4년 동안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미래에 높은 실업률이 예상된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연방 야당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질타했다.
야당의 예비 재무 장관인 짐 채멀스 의원은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여전히 실업 상태로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멀스 야당 의원은 “재무 장관의 슬로건과 자축을 보면 일자리가 부족한 호주인들을 잊어버린 듯 하다” 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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