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자유당 패배 원인 분석 본격화

CHRIS MINNS DOMINIC PERROTTET DIPTYCH

승자와 패자 Source: AAP / DEAN LEWINS / JAMES GOURLEY/AAPIMAGE

3.25 주총선에서 드러난 자유당의 예상 외의 참패에 대한 당안팎의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Key Points
  • 자유당 내부: 자유당 12년 집권에 따른 '변화' 요구 분출
  • 보수 진영: 자유당의 과도한 진보정책 추구 역풍
  • 학계: 노동당의 민생안정대책 주효
  • 노동당: 크리스 민스의 지도력 결정적 역할
자유당 내부적으로는 일단 도미니크 페로테이 전 주총리의 리더십과 정책 승부는 뛰어났다고 평가하면서, 단지 12년 집권에 따른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바람을 잠재우지 못한 것으로 진단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연방 총선 패배에 이어 NSW 주에서 마저 자유당이 패한 것은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 높다.

이번 NSW 주총선 결과, 타즈매니아를 제외한 연방 및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 모두 노동당 수중에 들어가게 된 것.

이에 대해 학자들은 정치권과 달리 단지 경제적 상황이 결정타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선거 분석가인 앤디 마크스 교수는 "크리스 민스 노동당 주총리 당선인의 민생안정대책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앤디 마크스 교수는 "연방이나 주총선이나 시드니 서부지역의 민심 변화가 전체 승패의 분수령이 돼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드니 서부지역의 평균 연령은 낮아지고 다양성은 확대되고 있는데, 자유당이 지나치게 거시 경제 차원의 접근이 두드러진 반면 노동당은 이들 유권자들의 실생황을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연방 노동당 중진 크리스 보원 의원도 크리스 민스 주총리 당선인의 개인적 성향이 주총선 승리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보원 의원은 "크리스 민스 주총리 당선인은 매우 설득력 있는 지도자이며 NSW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있는 잠재력의 소유자로 많은 유권자들은 그의 진심과 진정성을 목격했고, 노동당 당수 등극 이후 줄곧 난제를 피해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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