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지난해 익사자 수 20년 만에 최대치 기록

A lifeguard looks over the main pool at North Melbourne Recreation Centre

Victoria records worst drowning deaths in 20 years. Source: Darrian Traynor/Getty Images

여름의 첫날인 오늘 공개된 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빅토리아주에서 20년 만의 가장 많은 익사자가 발생했다.


빅토리아주 인명구조협회(Life Saving Victoria)가 발표한 2020-21 빅토리아주 익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61명이 익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작년 0세에서 14세 사이 아동 15명이 익사해 전체 익사자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동안의 평균 연간 아동 익사자 수 네 명에서 급증한 것이다.

또 남성 익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사망자의 48%는 거주 지역 내에서 익사 사고를 당했다.  

지난해 발생한 또 다른 익사 사고 104건은 다행히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앤드류 크리스프 비상관리청장은 해당 보고서에 일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통계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프 청장은 “지난해 익사자 가운데 25%가 15세 미만 아동이었는데, 수영장이나 욕조, 댐에서 익사했다.”라며 “익사는 소리 없는 살인자이고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식하고 자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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