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자동차 등록비 20% 환급... 대중교통 무료화 잇는 파격 지원

A young man putting on his seatbelt in a right hand side drive car.

The temporary cut to registration fees in Victoria will save a driver $186. Source: Getty / andresr

빅토리아 주정부가 중동발 유가 상승과 생활비 압박에 대응해 자동차 등록비 20% 환급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차량 한 대당 약 186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Key Points
  • 1인당 차량 최대 2대까지 등록비의 20%, 대당 약186 호주달러 환급
  • 대중교통 무료 정책과 연계, 고유가 및 생활비 부담 덜기 위한 조치
  • ' Service Victoria' 웹사이트 통해 6월 1일 ~ 7월 31일 한정 신청

빅토리아 주정부가 고유가와 생활비 상승에 대응해 추가 민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대중교통 요금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주 내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등록비의 20%를 환급합니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 총리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생활비 경감 대책'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빅토리아주의 적격 차량 소유주들은 2025/26년도에 납부할 차량 등록비의 20%를 돌려받게 됩니다.

현재 빅토리아주의 연간 차량 등록비가 약 930달러 70센트인 점을 감안하면, 운전자 한 명당 약 186달러를 환급받는 셈입니다. 환급 신청은 1인당 최대 차량 2대까지 가능합니다.

이번 정책은 최근 주정부가 내놓은 대중교통 지원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분쟁 지속으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지자,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파격적인 교통비 지원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빅토리아주 전역의 대중교통은 5월 말까지 전면 무료로 운행되고 있으며, 6월부터 올해 말까지는 요금 5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Premier Jacinta Allan speaks from podium to an array of media microphones
Victorian premier Jacinta Allan says Victoria police have made it clear that they'll deal with these offenders Source: AAP / James Ross

앨런 주총리는 "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가계를 위해 정부가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이번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환급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서비스 빅토리아(Service Victori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환급은 자동 감면이 아닌 직접 신청제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신청 기간 또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으로 제한되어 있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간 내 반드시 접수를 마쳐야 합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번 정책 시행을 위해 약 7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야당 측은 이번 정책이 복잡한 신청 과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정부는 예산 흑자 기조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비를 직접 지원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Watch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