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주가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남호주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격리없는 여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호주주로 들어가는 남호주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14일간의 격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서호주 주정부는 앞서 남호주주에서 28일 연속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 의무 격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모든 여행객은 사전에 여행 허가 신청서(G2G permit applications)를 작성해야 하며 도착 즉시 보건 검진(스크리닝)을 받게 된다.
한편 서호주주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 경계 통제를 더욱 강화했다.
READ MORE

NSW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 추가…지역감염 8명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시민은 특별한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 한 서호주주에 들어갈 수 없다.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오늘 추가된 지역 감염자 수가 한 자릿 수로 감소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주 경계를 개방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맥고원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매우 기쁘지만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상황이 아니다”라며 "어느 다른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은 좋은 징조지만 서호주주는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주들 역시 시드니 노던 비치 집단감염을 우려해 시드니 광역권에 대해 주 경계를 봉쇄한 상태다.
SOURCE AAP - SBS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을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