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부에서는 호주한인동포 축구팬들이 예상하는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를 점쳐봤습니다.
호주한인동포 축구팬들은 세계 최강 독일과 아트사커 프랑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내다봤고, 역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호주는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의 FIFA 랭킹이 4계단 상승해, 역대 최상위 순위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반 마르바이크 감독이 이끄는 사커루즈는 최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FIFA 랭킹이 4단계 뛰어 36위에 랭크됐다.
이어 호주 동부 표준시로 10일 새벽에는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에게도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호주 축구 대표팀은 체코전을 통해 유럽 원정 경기에서 8년만에 승리를 거뒀고, 그것도 파죽의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체코 전에서 2골을 터뜨린 매트 레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9살의 팀 카이힐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헝가리 전에서는 사커루즈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깜짝 발탁한 19살의 신예 미드필더 대니얼 아르자니(멜버른시티)마저 A- 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사커루즈의 공격력이 한층 업그레이됐음을 입증했습니다.
다수의 해외 언론들도 아시아 국가 가운데 호주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깁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인동포 축구 팬들은 어떻게 바라볼까요?
백성훈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