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에서는 1만여 개가 넘는 해변이 존재, 매우 드물게 많은 해변
- 해변이란, 모래가 쌓인 육지의 연장선
- 사암이 많은 지형이 해안가에 모래를 공급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호주의 자연,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시간!
알아두면 쓸모 있는 호주 자연 지식 – 알쓸호지, 해양 지질학자 김대철 박사와 함께합니다.
호주는 전 세계에서 해변이 많은 매우 드문 국가이자 대륙이라고 김대철 박사는 설명합니다.
호주가 섬나라이니 해변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만 여개가 넘는 해변을 보유한다는 것은 그 규모나 다양성 측면에서 세계에서 손 꼽히는 자연환경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대철 박사는 흔히 영어로 비치(beach)라고 하는 해변은 “모래가 쌓인 육지의 연장선”을 뜻한다며 단순히 바다가 있다고 해서 모든 곳이 해변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호주의 해변이 발달한 데에는 샌드스톤(sandstone) 이라고 불리는 사암이 발달한 자연환경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침식되기 쉬운 암석이 풍부한 탓에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가 해변으로 공급될 수 있다는 겁니다.
김대철 박사는 특히 호주에서 가장 인상적인 해변으로는 서호주 에스프란스(Esperance) 지역에 위치한 러키 베이(Lucky bay) 를 꼽았는데요.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 연두색으로 청색으로 이어지는 색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해변에 대한 이야기 상단의 팟캐스트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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