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축구연맹의 제임스 존슨 위원장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2023 FIFA 월드컵을 공동개최할 경우 흥행 면에서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 대회 유치에 관심을 보인 나라는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등이며, FIFA 집행위원회는 6월 25일 화상투표로 차기 대회 개최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호주축구연맹 측은 “세계 축구계에 입김이 센 브라질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고 있지만 호주-뉴질랜드 공동 개최를 낙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존슨 위원장은 “양국 공동 개최는 스포츠 계에서의 남녀평등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여자 축구와 스포츠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위원장은 “공동개최가 이뤄지면 오는 2027년까지 남녀 축구인구의 균형 목표 달성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로 이런 점이 FIFA의 목표와도 부합한다”면서 “특히 대양주 뿐만 아니라 대양주와 아시아 지역의 여자 축구 부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존슨 위원장은 “FIFA 측도 호주-뉴질랜드 공동개최의 의미에 적극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자 월드컵의 첫 공동개최이자, 아시아 대양주 지역에서의 첫 개최라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존슨 위원장은 또 “호주의 2015 아시안컵의 성공적 개최 사례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