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석패했습니다. 한국의 3차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체코와 1-1로 비겼습니다. 캐나다는 카타르를 6대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승을 거뒀습니다.
Key Points
- 한국,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 1승 1패로 조2위(승점3)
- 한국 3차전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1-1 무승부
- 캐나다, 카타르 6-0 완파… 월드컵 본선 첫 승
- 스위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4-1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 1로 아쉽게 패하며, 32강 진출 여부를 미루게 됐습니다.
‘엘트리’로 불리는 멕시코 대표팀은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흐름으로 전개됐습니다. 경기 초반 멕시코는 로베르토 알라바도와 브리안 구티에레스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한국도 반격에 나서면서, 전반 16분 손흥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됐습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5분 김승규가 공중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부딪혀 공을 놓쳤고, 혼전 상황에서 루이스 로모가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면서 선제 실점했습니다.
한국의 결정적인 기회는 경기 막판에 나왔습니다. 후반 4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선방에 튀어나온 공을 양현준이 재차 밀어 넣으려 했지만 선방에 막혔습니다. 한국은 이후에도 조규성을 중심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같은 조 경기에서는 남아공이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 골로 체코와 1대 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은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앞서 밴쿠버에서는 캐나다가 카타르를 6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캐나다는 이번 승리로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승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북중미·카리브 지역 남자 대표팀 기준 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 속에서 걱정도 생겼습니다.
캐나다 미드필더 이스마엘 코네가 경기 도중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기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스위스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이 경기의 다섯 골은 모두 후반 막판 20분 동안 터졌습니다.
B조는 현재 캐나다와 스위스가 나란히 승점 4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두 팀은 오는 6월 25일 맞붙습니다.
이제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의 소식입니다.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의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우의 수는 간단합니다. 개최국 미국을 상대로 승리하면 사커루즈는 16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경기를 앞두고 전직 미국 선수들과 현지 언론이 미국을 우세 후보로 평가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팀의 가장 큰 강점 가운데 하나인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격수 아워르 마빌은 “조국에 전쟁이 일어나 부모님이 그곳을 떠나야 했을 때, 호주가 인도주의 비자를 통해 우리 가족을 받아줬고, 그 덕분에 자신이 호주에 올 수 있었다”면서 “많은 사람들도 각자의 사연과 이유로 호주에 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워르 마빌은 또한 “이번 주가 난민 주간”이라고 덧붙이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터전을 잃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자신 역시 지금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서 있는 만큼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미국전에서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와 미국의 경기는 6월 20일 토요일 열리며, SBS에서 오전 4시부터 생중계됩니다.
같은 날 스코틀랜드는 모로코와 맞붙고, 브라질은 아이티를 상대합니다.
또 호주와 같은 D조의 튀르키예는 파라과이와 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FIFA 월드컵 2026 대회 8일 차, 월드컵 데일리 업데이트의 프로듀서 박상진이었습니다.
2026 FIFA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BS와 SBS 온디맨드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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