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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캐치업: ‘이길 줄 알았는데…’ 한국, 남아공에 무너지고 32강 경우의 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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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응원 중인 시드니 교민 임희규(좌)와 백승국 전 시드니 한인회장(우). Credit: SBS Korean

한국이 남아공에 0대1로 패하며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호주는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운명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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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Korean

Presented by Sophia Hong, Linda Ha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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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남아공에 0대1로 패하며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호주는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운명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32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국은 오늘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에 0대1로 패했습니다. 경기 전만 해도 승리를 예상했던 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컸습니다.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서도 한국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한인 축구팬들은 끝까지 대표팀을 응원했지만, 예상 밖 패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드니의 축구팬 임희규 씨는 “처참한 결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백승국 전 시드니 한인회장 역시 경기 결과에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를 넘어 16강, 8강까지 기대를 키웠지만, 멕시코전에 이어 남아공전에서도 패하면서 험난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번 월드컵은 12개 조의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 다른 조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최종 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한국은 초반부터 남아공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습니다. 전반전 남아공은 슈팅 6개와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 선수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공격에서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중원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남아공의 압박을 뚫기 어려웠습니다.

후반 들어 손흥민 선수와 한국 최초의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가 투입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63분 남아공 마세코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한국은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경기 막판 이진섭 선수의 헤더까지 나왔지만 남아공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 등 핵심 선수들도 부상 여파 등으로 평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박지성 해설위원도 “역대 최고로 답답한 경기”라고 평가할 만큼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한편 호주 대표팀은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파라과이와 맞붙습니다.

현재 호주와 파라과이는 나란히 1승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을 기록 중이며, 호주는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호주의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월드컵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호주는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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