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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세 젊은이 42.3% '심리적 고통’ 호소… 젊은 층 ‘외로움’ 가장 많이 느껴

Feeling lonely and vulnerable. Teenage girl covering her face and crying on a couch, while her mother stroking her on a head
Adult curly haired woman consoling, stroking teen girl, sitting on a sofa Source: Moment RF / Olga Rolenko/Getty Images

젊은 호주인들이 노년층에 비해서 심리적 고민을 더 많이 겪고 있고, 외로움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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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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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호주인들이 노년층에 비해서 심리적 고민을 더 많이 겪고 있고, 외로움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 Points

  • 힐다 보고서(HILDA: Household, Income and Labour Dynamics in Australia - 가구, 소득, 노동력 역학 조사) 2001~ 2021년 조사 결과 발표
  • 2021년 15세~24세 젊은 층의 42.3% 심리적 고통 호소
  • 외로움 15세~24세 젊은 층에서 가장 높게 나와

호주인의 가구, 소득, 노동 역학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심리적 고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조사에서 15세~24세 사이 젊은 층의 42.3%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1년의 18.4%에 비해서 두 배 이상 증가한 비율이다.

외로움 역시 15세~24세 사이 젊은 층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2001년과 2009년에 외로움을 겪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층은 65세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를 이끈 공동 책임자인 로저 윌킨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로저 윌킨스는 “소셜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큰 심리적 고통을 경험했다”면서 “2020년 팬데믹이 도래하면서 15세에서 24세 사이 젊은 층 사이에 외로움이 크게 증가한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결과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이동에 대한 제한으로 가장 악영향을 받은 연령대가 누구인가에 대한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민들이 호주인과 이민자 등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예전에 비해서 결혼을 하는 사람의 비율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에는 18세 이상 여성 중 약 55%가 결혼을 했지만, 2019년에는 18세 이상 여성 중 결혼을 한 비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2021년에는 48.2%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윌킨스 교수는 결혼 비율이 떨어졌을지는 몰라도 파트너 생활 자체가 완전히 변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윌킨스 교수는 “결혼 감소에는 두 가지 중요한 동인이 있으며 이중 첫 번째는 사람들이 더 늦은 나이에 가족을 구성하고, 집을 구입하고, 결혼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킨스 교수는 “20년 전에 비해서 우리가 말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20대를 만나고 있다”라면서 “그래서 나는 결혼에 대해 더 광범위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공식적인 종이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을 한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산다는 오명은 확실히 없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01년에는 18세에서 64세 사이 여성 중 약 64%가 취업을 했지만 2019년에는 이전보다 10%가 늘어난 74%를 기록했다.

2001년 64.3%를 기록한 여성의 근로 비율이 2019년에는 74.1%로 약 10%가 증가한 것이다.

윌킨스 교수는 “풀타임으로 일하는 여성 비율이 증가한 것은 최근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2000년 이전만 해도 파트타임에 한정돼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트타임과 풀타임 모두에서 여성 고용이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윌킨스 교수는 이어서 “2016년까지는 본질적인 성별 임금 격차 해소에 큰 진전이 없었지만 그 이후로 성별 임금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2016년에 풀타임 여성 직원은 풀타임 남성 직원의 약 78%를 벌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처음으로 전자담배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도 포함됐다. 15세 이상의 14.1%가 전자담배 흡연을 시도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자담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정부 규제가 올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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